지난해 아이디어나 개발초기 단계 기술을 사업으로 성사시킨 비율이 33.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8일 ‘신기술ᆞ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기술개발에 까지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 8000만 원이며, 사업화까지 필요한 시간은 2~4년이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해에만 신기술과 아이디어 기술에 대해 55억 원을 투입해 사업화를 추진했고, 투자유치 311억 원, 기수이전 25억 원 성과를 거뒀다. 일부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화 성공으로 30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조사한 2004년도 사업화 비율 33.1%는 전년도의 결과 25.6%보다 7.5% 높은 것이다. 김형호 중기청 기술정책과장은 “지난해 지원과제 사업화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추가 기술개발 자금지원, 보증지원, 특허ᆞ실용신안 출원지원 등 다양한 연계지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평가 대상들이 달성한 기술적 성과는 특허출원 307건, 신용신안출원 69건, 특허등록 146건, 실용신안 등록 59건, 품질인증이 45건 등이다.
‘신기술ᆞ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은 예비 창업자나 중소기업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ᆞ시장ᆞ사업성 평가 등을 통해 신기술 및 신사업 성공률을 높기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됐다.
중기청은 사업화 성공과제 주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업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설립 후 3~5년 정도 된 업체, 소요자금 2억 8000만 원 전후인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선별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기청은 ‘신기술ᆞ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을 위해 400개 과제를 대상,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