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여 전자거래사이트에 보안성이 강화된 신 공인인증시스템 적용 완료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이홍섭, KISA)은 600여 전자거래사이트에 대해 보안성이 강화된 새로운 공인인증시스템 적용을 끝내고 3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인인증시스템은 정보통신부가 공인인증서비스의 안전성 및 전자서명인증기술의 국제 호환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04년 도입을 결정한 후 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개정된 최신 국제표준(IETF RFC 3280)을 적용, 국제적 호환성확보로 향후 국가간 상호연동을 위한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과 암호키 길이를 대폭 상향해(RSA 1,024비트 → 2,048비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추게 된 것이 큰 특징이다.
2048비트 암호 적용으로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공인인증서는 향후 20년 이상 그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인터넷 뱅킹 등 전자거래의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인인증서비스의 연속성 보장을 위한 분산 검증체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것도 이번 신 공인인증시스템의 특징 중 하나라고 KISA 측은 밝혔다.
분산검증체계란 KISA의 최상위인증서 등을 6개 공인인증기관 시스템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최상위인증기관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공인인증기관을 통한 검증이 가능해져 국가적으로 전자거래체계가 마비되는 큰 혼란 없이 공인서비스의 연속성이 보장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 이용자는 3일부터 새로운 공인인증서가 발급되더라도 기존 공인인증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만료 시점 또는 1년 안에 새로운 공인인증서로 갱신발급 받으면 된다.
따라서 앞으로 전자거래 이용자들에게는 한층 안정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데서 큰 의의를 가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KISA 이석래 팀장은 “이번 공인인증시스템의 보안성 강화 작업을 통해 국내 공인인증서비스의 보안성 및 신뢰성이 한층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정보보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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