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산업 종합전시회인 ‘2005 한국전자전(KES)’이 11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됐다.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 · KOTRA · 전자부품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한국전자전은 오는 15일까지 전세계 18개국 550여 업체가 참여,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이라는 주제로 첨단 전자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국내외 500여 업체 참여…15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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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전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가 로봇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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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는 “최근의 전자산업은 완제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부품소재 개발이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확보, 미래를 짊어질 인재육성을 위해 정부와 국민, 그리고 전자산업인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와 함께 “전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연구개발 예산을 크게 확충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에 앞장서며 미래 전자산업을 이끌어갈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세계최대 102인치 PDP TV와 세계최초의 50나노 16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LG 전자의 하드디스크 일체형 PDP TV와 고성능 DMB 노트북 등이 전시됐다.
이 밖에도 국책과제로 개발된 지능형 로봇 · 차세대 전지 · 고부가가치 부품과 친환경전자제품 등이 소개됐다.
산자부 디지털전자산업과 변종립 과장은 이번 한국전자전에 대해 “전자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국내외의 최첨단 전시회인 만큼 업계에서는 아이디어와 정보를 습득하는중요한 기회가 되고, 일반인에게는 디지털 기술이 창조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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