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윈도우 단축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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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서 윈도우 사용시 유용한 단축키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키보드의 왼쪽을 보면 위에서부터 Tab(탭키라고 읽습니다), Caps Lock, Shift, Ctrl(콘트롤키라고 읽습니다.) Ctrl키 오른쪽으로 윈도우 그림키, Alt(알트키라고 읽습니다.)키가 보이실거예요. 키보드 오른쪽에 숫자키가 있는데 그 왼쪽을 보시면(이 부분은 키보드 제조사에 따라 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Pause, Print Screen, Insert, Home, End, 화살표 등의 키가 보입니다.
키보드에서 윈도우 키와 E키를 함께 눌려야 한다면 "윈도우+E"라고 표기하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께요. 1.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Ctrl + S : 저장 이 키는 문서 작성이 많은 사용자라면 정말 생명과도 같은 키입니다. 저도 학교다닐 때 네 시간 작업한 문서를 이 키를 몰라 날린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런 문제를 윈도우가 어느정도 막아주고 있지만 실수를 막기 위한 기본키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서 작성 중간 중간 Ctrl + S 키를 눌러주시면 해당 문서 내용이 컴퓨터에 저장이 됩니다. 갑자기 전기가 나가서 컴퓨터가 꺼지더라도 저장한 시점까지는 살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는 일을 편하고 빠르게 하자고 쓰는데 동일한 문서 두 번 작성하려면 얼마나 비효율적이겠어요. 단, 인터넷 브라우저(익스플로러)는 문서 작성기가 아니므로 효과가 없고요, 한글, MS-Word, 엑셀, 훈민정음, 포토샵 등의 문서 작업할 때에만 해당이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인터넷만 하신다면 이 키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다른 단축키는 모르시더라도 이 키는 기억해주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처음으로 올렸습니다.
2. 폴더나 파일이름 바꾸기 F2 상단에 보시면 F1~F12키가 있습니다. 이 키를 펑션키(Function Key, 기능키)라고 합니다. 일부 키에 일정한 기능을 부여한 키들이지요. F2는 파일이름 바꾸는 기능키입니다. 왜 단축키를 쓸까요? 빠르기때문입니다. 지금 바로 확인이 가능하실거예요. 컴퓨터의 아무 파일이나 이름을 바꾸어보겠습니다. 파일 이름을 바꾼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파일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이름바꾸기를 지정하실것입니다. 마우스는 모니터의 위치를 계산해서 윈도우가 처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름바꾸기를 하시면 약간 시간이 지연되는 걸 아실 수 있어요. 지금 아무 파일이나 이름을 바꾸어보세요. 그리고 그 파일이름을 다시 원래대로 바꾸어봅시다. 마우스로 해당 파일을 선택한 후 F2키를 눌러보세요. 어떠신가요. 마우스에서 이름바꾸기하실 때에는 약간의 시간 지연이 있었는데 바로 바꿀 수 있게 되지요. 아주 작은 차이지만 속도가 중요한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0.5초 정도의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폴더 이름 바꾸실 때에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활성창 닫기 Alt + F4 작업이 끝났다면 마우스로 창 우상단의 X (창닫기) 아이콘을 클릭하시지요? 문서를 작성중이셨다면 친절하게도 저장할거냐고 윈도우가 묻습니다. 그럼 마우스로 두 번을 클릭해야 합니다. 키보드로 할 수도 있어요. Alt + F4는 활성창닫기 단축키입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창을 바로 닫을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페이지를 다시 찾을 수 있다면 Alt + F4를 눌러보세요. 이 키를 사용하시기 위해 아셔야 할 것은,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된다는 점, 열려있는 창들 중 지금 사용하시는 창(이를 활성창이라 합니다.)에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웹서핑을 하다보면 의도하지 않게 창이 많이 열고 보게 되는데 다 닫아야 한다면 마우스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창을 닫으시기보다 Alt+F4만 여러번 누르셔도 모두 닫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4. 창전환 Alt + Tab 만일 여러분이 여러개의 창을 열어놓고 작업을 하고 계시다면 다른창을 볼 때 마우스로 찾으셔야 할 것입니다. 이 때 Alt+Tab을 한 번 누르시면 최근에 본 창부터 번갈아가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창을 여러개 열어놓고 작업하실 때 유용합니다.
5. 주소 입력 Alt + D 인터넷을 하시다보면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셔야 할 때가 있는데요, 이 때도 마우스를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Alt + D를 누르시면 바로 주소입력창으로 포인터가 이동하므로 바로 주소를 입력하실 수 있어요. 마우스로 하는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어차피 주소를 입력하셔야 한다면 키보드에 손이 가야겠죠? 마우스 사용이 능숙하더라도 자동으로 이동하는것과는 비교하기 어려울것입니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신다면 이 기능도 아주 유용합니다.
6. 새창열기 Ctrl + N 인터넷을 사용하게 해주는 브라우저는 여러 개를 동시에 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창을 여러개 열어놓고 작업하다가 정작 찾고 싶은 창을 찾으실 때 애를 먹는 경우가 있으실텐데요, 이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행 계획을 짠다고 가정하면, 이 회사 저 회사 정보를 같이 비교하고 싶으시겠지요? 한 회사 정보를 열어보시고 Ctrl + N 키를 누르시면 새 창이 열리고, 이 창에서 다른 회사 정보를 열어놓고 비교해보실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창전환 Alt + Tab을 이용하시면 아주 빠르게 비교가 가능할 것입니다.
7. 전체선택 Ctrl + A 글을 쓰시거나 파일을 관리하시다보면 모두 선택해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어떤 폴더에 있는 사진을 모두 선택해야 한다면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선택하실 수 있겠지요. 그런데 파일이 많아서 스크롤이 생겨있다면 선택하는데 애를 먹기도 합니다. 이 경우 쓰실 수 있는 단축키가 Ctrl + A키입니다. 지금 폴더 한 개를 열어서 Ctrl + A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 시스템 정보보기 Windows + Pause/Brake 이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시겠지만 한 번 보시라고 설명드립니다. 여러분의 컴퓨터에는 CPU와 메모리, 비디오카드, 랜카드, 사운드카드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를 하드웨어라고 하는데 어느 회사의 어떤 모델을 쓰는지 잘 모르시죠? 윈도우 Pause키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탭이 선택되어있을텐데 상단의 하드웨어 > 장치관리자를 클릭하시면 어떤 하드웨어가 여러분의 컴퓨터에 설치되어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설정이 정상적으로 되어있을 때 정확한 정보가 나타날텐데요, 이 정보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PC를 납품한 회사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많이 쓰이면서 유용한 키들은 어느정도 말씀드린것 같습니다. 현대는 시간이 곧 돈인데요, 이 칼럼의 내용만 활용하셔도 지금보다 컴퓨터가 조금은 더 쉬워지시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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