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상닷컴 운영사이자 전문 웹에이전시 디플로이드입니다. 잠깐 장마비가 내리는 듯 하더니 벌써 한여름에 들어섰습니다. 고객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를 단돈 20만원에?
스팸 메일은 늘상 있어왔고, 별로 관심을 가지고 읽지도 않았습니다. 얼마전 홈페이지를 단돈 20만원에 만들어준다는 스팸메일을 보고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길래 그 비용으로 웹사이트가 만들어지는걸까요?
기업의 홈페이지가 붐을 이루던 초창기, 기업들은 앞다투어 더 세련된 웹사이트를 갖추기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초기 웹에이전시에서 제안한 내용들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제안대로 서비스 되려면 감내해야 하는 추가 홍보 비용과 3~5년 정도의 서비스 유지 기간의 고통을 대부분 간과했습니다. IT버블이라는 표현대로,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었고, 기업 입장에서는 투입된 비용만큼의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 점차 비관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지난 후 웹사이트는 그야말로 홍보 자료의 역할을 하던가, 기업웨어의 일부를 담당하는 기능으로 양분되었습니다. 단순 홍보 자료의 기능을 하는 웹사이트는 위의 스팸메일처럼 20만원에도 만들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20만원 만큼의 값어치를 할 수 있는지는 또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냥 전화번호랑 약도만 보여주면 되는 홈페이지?
단순 홍보를 위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은, 심지어 직원들도 자사 홈페이지 주소를 모른다던가, 계정 관리, 온라인을 통한 영업, 고객 관리를 모두 부실하게 대응하는 문제를 낳게됩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들의 이미지를 해치는 결과가 되고, 결국 그나마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비용이라면 10원도 아껴야 합니다.
불필요한 비용이라면 10원도 아껴야 하는 상황에, 20만원의 비용을 투자해서 그나마 대외 홍보 기능보다 고객의 불만을 증대시키는 상황이 된다면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운영하던 웹사이트를 방치할 수도 없고, 없앨 수도 없습니다. 이미 일정 부분의 홍보 비용이 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왜 전문 에이전시에게 귀사의 웹사이트를 의뢰해야 하는지, 왜 좀 더 많은 비용 지출을 감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왜 귀찮더라도 웹사이트를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때입니다.
디플로이드의 시장 개척은 이런 기업들의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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